본문으로 건너뛰기

블로그 목록

기획서 없이도 앱 개발을 맡길 수 있을까

앱 아이디어는 있는데 기획서가 없어서 외주 문의를 미루는 대표님이 많아요. 기획서를 제대로 써 와야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,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도 막막해요.

결론부터 말하면, 기획서가 없어도 앱 개발을 맡길 수 있어요. 이 글에서는 첫 상담 전에 한 장으로 정리하면 좋은 내용과, 앱 기획서를 쉽게 쓰는 순서를 정리했어요.

기획서가 없어도 되는 이유

앱 기획서는 결국 "누가, 무엇을 하려고, 어떤 순서로 쓰는가"를 정리한 문서예요. 이건 개발자와 질문을 주고받으며 함께 만들 수 있어요.

오히려 대표님이 사업과 고객을 잘 안다면, 그 자체가 기획의 가장 중요한 재료예요. 화면 그림이나 기능 명세는 그 재료를 받아서 만드는 쪽이 정리하면 돼요.

첫 상담 전에 한 장으로 정리할 것

기획서 대신 아래 일곱 가지를 한 장에 적어 가면 충분해요.

  1. 누구를 위한 앱인가요? 한 문장으로.
  2. 그 사람은 지금 어떤 문제를 겪나요? 지금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도.
  3. 앱을 처음 연 사람은 무엇을 하나요? 세 단계 정도로.
  4. 꼭 있어야 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? 서너 개만.
  5. 참고하고 싶은 앱이 있나요?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.
  6. 예산과 원하는 출시 시기가 정해져 있나요?
  7. 어떻게 돈을 벌 생각인가요? 구독, 한 번 구매, 광고, 아직 모름 모두 괜찮아요.

앱 기획서를 쉽게 쓰는 순서

직접 기획서를 써 보고 싶다면, 아래 순서로 쓰면 막히지 않아요.

  1. 사용자와 문제: 위의 1, 2번을 조금 더 자세히 써요.
  2. 핵심 흐름: 사용자가 앱에서 목적을 이루기까지 거치는 단계를 순서대로 적어요. 예를 들면 가입 → 검색 → 예약 → 결제 → 알림 같은 식이에요.
  3. 화면 목록: 흐름의 단계마다 필요한 화면을 적어요.
  4. 기능 목록: 화면마다 필요한 기능을 적고, "첫 출시"와 "나중"으로 나눠요.
  5. 데이터: 무엇을 저장해야 하는지 적어요. 회원 정보, 예약 내역, 결제 기록 같은 것이에요.
  6. 운영: 출시 뒤 누가 무엇을 관리하는지 적어요. 관리자 페이지가 필요한지 여기서 정해져요.
  7. 수익: 어디서 돈을 받는지 적어요.

화면 그림은 손그림이면 충분해요

디자인 도구를 쓸 줄 몰라도 괜찮아요. 종이에 그린 손그림을 사진으로 찍거나, 참고 앱의 화면을 캡처해서 "이런 느낌"이라고 적어 주면 충분히 전달돼요.

기획서보다 중요한 두 가지

  • 우선순위: 모든 기능이 중요하다고 하면, 정해진 예산과 기간 안에서 무엇을 먼저 만들지 정할 수 없어요.
  • 결정할 사람: 진행 중에 결정할 것이 계속 생겨요. 누가 결정하는지 정해져 있으면 일정이 밀리지 않아요.

Sage Lab.은 기획서를 같이 만들어요

  • 기획서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같이 만들어요. 대표님이 사업을 잘 아신다면 그 자체가 기획이라, 따로 기획자를 두지 않아도 돼요.
  • 첫 출시에 꼭 필요한 기능과 미뤄도 되는 기능을 나눠 단계적으로 만들어요.
  • 기획이 정해지면 기능별로 나눈 견적과 일정을 드리고, 글로 남겨 두고 진행해요.
  • 개발 중에 결정할 것은 쉬운 말로 여쭤보고, 매주 보내 드리는 테스트 앱으로 확인하면서 정해요.

위의 일곱 가지 중 아는 것만 적어서 무료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. 1영업일 안에 대표 개발자가 만들 수 있는지와 대략의 범위를 답장드려요.

이어서 읽을 글